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스토리)에서 '장채근 역'을 맡은 배우 차현우가 실제 장채근 감독을 만났다.
차현우는 ‘퍼펙트게임’ 오디션을 통해 장채근 역할로 캐스팅된 후 장 감독이 있는 전라남도 광주까지 직접 찾아가 많은 조언과 트레이닝을 받았고 체중도 20kg이상 늘리는 등 캐릭터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의를 펼쳤다.
장채근 선수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로 군림했고, 한국 프로야구 30년사에서 포수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인물이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6일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인 고(故) 최동원(롯데자이언트)선수와 선동열(해태타이거즈) 선수의 4시간 56분간의 명승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편, 차현우는 2009년 KBS ‘전설의 고향’과 2010년 MBC ‘로드넘버원’ 등에 출연했고, 올해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에 이어 ‘퍼펙트 게임’으로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하는 배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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