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 CEO들 “임진년은 나의 해”

지역내일 2011-12-27
한화 김승연 회장 30대그룹 총수중 유일
SKC 최신원, 삼성전자 권오현 등 619명

흑룡의 해인 2012년 임진년을 맞는 용띠 최고경영자와 재계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23개 상장사에 재직중인 대표이사 이상 CEO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출생연도를 조사한 결과 '용의 해'에 태어난 인사는 모두 619명으로 집계됐다.

◆SK 최신원·창원 형제도 용띠 = 용띠 재계 총수는 1952년생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0대그룹 회장 가운데 유일하다. 최신원 SKC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최병민 전 대한펄프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등도 용띠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용띠 경영인이다.

30대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를 비롯해 40대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구자은 LS닛꼬동제련 부사장, 구본진 LG패션 부사장,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지용석 한국알콜 사장 등은 재계를 이끌어 갈 '젊은 용'이다.

70~80대 용띠 경영인으로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원장, 장홍선 근화제약 회장, 이재섭 조일알루미늄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상화 백산 회장,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송삼석 모나미 회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너가 아닌 '용띠 전문경영인'의 활약도 기대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투톱 체제를 이루었다. 삼성전기에서 제일모직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종우 사장도 주목받는 용띠 CEO다.

현대·기아차그룹에는 신종훈 윤여철 최한영 부회장이 1952년생으로 '용띠 부회장 트리오'로 불린다. 정수현 현대건설 총괄사장과 전호석 현대모비스 총괄사장도 용의 해를 맞은 용띠다.

정만원 SK텔레콤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사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대유 STX 사장 등도 용띠 경영인들이다.

◆주식가치 1000억 넘는 용띠 주식부자 17명 =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26일 종가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용띠 주식부자'는 17명이었다.

이 가운데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1조1411억원으로 가장 주식자산이 많은 용띠 부자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자 SKC&C 2대주주인 최기원씨가 672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5872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씨(4784억원), 이준호 NHN COO(3951억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2054억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821억원) 순이었다.

용띠 전문경영인 CEO 중에는 백우석 OCI 사장이 주식자산 156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59억원),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54억원) 순이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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