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2월은 자원봉사의 달 … 6년째 나눔경영 실천
농협은 12월 한달 내내 중앙회, 농·축협 계통사무소, 계열사 등 전 사무소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말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중앙회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장애인 재활시설 '서울시립평화로운집'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최 회장 등은 이날 장애인들을 위해 발마사지, 식사 수발,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쌀·김치를 전달하고 현관시설도 수리했다.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2006년 '나눔경영'을 선포하며 확대·강화됐고 고객과 농업인, 도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한다는 의미의 '같이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교육, 환경, 문화예술, 글로벌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 활동비 946억여원을 투입했던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올해 농촌지역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 이상을 출산한 농업인 242가정에 100만원씩 2억4200만원을 출산축하금으로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손잡고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료의료지원활동을 34차례나 펼쳐 2만5000여명이 혜택을 봤다.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촌 자녀 중 난치성 희귀질환이나 화상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 대한 무료수술지원도 4년째 진행 중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우리 농촌으로 시집 온 여성결혼이민자가 모국방문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가정 208곳에 가족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또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촌지역 다문화여성대학'을 운영해 올해에만 400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들의 한글 개명 관련 비용도 전액 지원했다.
농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경우, 올 한해 5만명에게 40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2월에는 서울에서 유학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411억원 규모의 농협장학관을 건립했다.
또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1만1000곳에 어린이잡지와 도서 1만7000권을 기증했다.
농업인을 위한 음악회는 농촌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 정상급 대학교수 솔리스트 15명 정도로 구성된 남성 앙상블이 연간 15회에 걸쳐 오페라 아리아, 가요, 가곡 등 콘서트를 펼쳤다.
이밖에 농촌마을 벽화그리기, 농업박물관 대학 '두레학당' 운영 등의 농촌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 있다.
농협은 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해 올 한해 4000여명이 참여했고,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고객지원센터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말벗 서비스' 활동으로 한해 1500명 가량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농협의 환경분야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농축산물의 지역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푸트운동', 도시민에게 유휴농지를 분양하는 '그린 코리아 주말농장', 도시 학교 공간에 '교육농장' 조성 등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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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12월 한달 내내 중앙회, 농·축협 계통사무소, 계열사 등 전 사무소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말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중앙회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장애인 재활시설 '서울시립평화로운집'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최 회장 등은 이날 장애인들을 위해 발마사지, 식사 수발,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쌀·김치를 전달하고 현관시설도 수리했다.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2006년 '나눔경영'을 선포하며 확대·강화됐고 고객과 농업인, 도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한다는 의미의 '같이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교육, 환경, 문화예술, 글로벌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 활동비 946억여원을 투입했던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올해 농촌지역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 이상을 출산한 농업인 242가정에 100만원씩 2억4200만원을 출산축하금으로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손잡고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료의료지원활동을 34차례나 펼쳐 2만5000여명이 혜택을 봤다.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촌 자녀 중 난치성 희귀질환이나 화상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 대한 무료수술지원도 4년째 진행 중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우리 농촌으로 시집 온 여성결혼이민자가 모국방문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가정 208곳에 가족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또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촌지역 다문화여성대학'을 운영해 올해에만 400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들의 한글 개명 관련 비용도 전액 지원했다.
농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경우, 올 한해 5만명에게 40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2월에는 서울에서 유학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411억원 규모의 농협장학관을 건립했다.
또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1만1000곳에 어린이잡지와 도서 1만7000권을 기증했다.
농업인을 위한 음악회는 농촌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 정상급 대학교수 솔리스트 15명 정도로 구성된 남성 앙상블이 연간 15회에 걸쳐 오페라 아리아, 가요, 가곡 등 콘서트를 펼쳤다.
이밖에 농촌마을 벽화그리기, 농업박물관 대학 '두레학당' 운영 등의 농촌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 있다.
농협은 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해 올 한해 4000여명이 참여했고,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고객지원센터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말벗 서비스' 활동으로 한해 1500명 가량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농협의 환경분야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농축산물의 지역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푸트운동', 도시민에게 유휴농지를 분양하는 '그린 코리아 주말농장', 도시 학교 공간에 '교육농장' 조성 등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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