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백만장자 수두룩
미 연방의원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는 반면 주민들은 가난해져 정치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66명과 연방하원 435명 중에서 183명이 백만장자인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미국의 일반 시민들의 소득은 줄었으나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의 소득이 월등히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연방 하원의원들이 제출한 재정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1984년부터 2009년 사이 이들의 재산 규모가 2.5배 늘어난 반면, 일반인들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방 하원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이 기간중에 28만 달러에서 72만 5000달러로 두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중에 미국인들의 평균 수입은 주택을 제외하고 2만 600달러에서 2만 500달러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역구민과 지역대표간 소득 격차 증가는 미 의회와 평균적인 미국인 사이의 경제적인 체감도 차이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유권자들이 의회와 거리감을 느끼고 워싱턴 정치판을 '그들만의 비즈니스'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의회가 민생과 멀어진 이유도 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워싱턴의 정치자금과 관련된 연구로 유명한 민간단체, 공명정치센터(CRP)의 최근 조사에서는 미 상·하원의원 535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249명이 백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원의 경우 민주당 의원 36명, 공화당 의원 30명이, 연방 하원에서는 민주당 의원 73명과 공화당 의원 110명이 평균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미 의회에서 최고 부자는 4억4800만 달러의 재산을 가진 캘리포니아 출신 공화당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으로 밝혀졌다.
두번째 부자는 텍사스 출신 공화당의 마이클 맥컬로 3억 8000만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미 연방의원들은 갈수록 부자가 되는 반면 주민들은 가난해져 정치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66명과 연방하원 435명 중에서 183명이 백만장자인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미국의 일반 시민들의 소득은 줄었으나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의 소득이 월등히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연방 하원의원들이 제출한 재정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1984년부터 2009년 사이 이들의 재산 규모가 2.5배 늘어난 반면, 일반인들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방 하원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이 기간중에 28만 달러에서 72만 5000달러로 두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중에 미국인들의 평균 수입은 주택을 제외하고 2만 600달러에서 2만 500달러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역구민과 지역대표간 소득 격차 증가는 미 의회와 평균적인 미국인 사이의 경제적인 체감도 차이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유권자들이 의회와 거리감을 느끼고 워싱턴 정치판을 '그들만의 비즈니스'라고 느끼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의회가 민생과 멀어진 이유도 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워싱턴의 정치자금과 관련된 연구로 유명한 민간단체, 공명정치센터(CRP)의 최근 조사에서는 미 상·하원의원 535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249명이 백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원의 경우 민주당 의원 36명, 공화당 의원 30명이, 연방 하원에서는 민주당 의원 73명과 공화당 의원 110명이 평균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미 의회에서 최고 부자는 4억4800만 달러의 재산을 가진 캘리포니아 출신 공화당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으로 밝혀졌다.
두번째 부자는 텍사스 출신 공화당의 마이클 맥컬로 3억 8000만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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