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만개 이상 만들어 … '청년취업아카데미' 참여 학생 80% 취업
#1 부천대학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전공하는 우성현씨(23)는 졸업을 앞둔 마지막 방학기간 동안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접하게 됐다. 전공과 관련된 '현장 실무 중심의 Mobile App 개발 전문가 과정'에 참가했다. 프로젝트를 포함해 하루 8시간,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주말, 밤낮없이 3개월을 보냈다. 우씨는 우수 중소기업인 구우정보기술(주)에서 입사통지서를 받았다.
#2 음성인식장치 선도기업 예스피치는 예비 중견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그동안 개발자가 필요했던 회사는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음성인식 솔루션 개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에 성공했다.
유럽의 재정위기, 내수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전국 3만5000여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보험 DB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만7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연속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것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이노비즈기업 2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정밀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이노비즈기업 균 종사자 수는 41.1명(정규직 비율 95.5%)으로 일반 중소기업(18.6명)에 비해 22.5명이 더 많았다. 이는 2009년(38.0명)보다 8.2%(3.1명) 늘어난 수치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는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가 2010년 41.1명에서 43.1명으로 2명 증가했다. 내년 신규채용 예정인원은 6.2명으로 약 10만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참가학생의 취업률이 약 80%로 큰 성과를 보여 주목된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과 사업주 단체가 주도하고 대학이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노비즈협회는 4개 대학과 함께 현장실무 중심의 JAVA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과정, 스마트폰 태블릿 PC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과정 등 7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53개 기관이 참여했고, 4월부터 12월 현재까지 20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며 "참여 학생 중 80% 가량이 중소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교육과정의 성공 요인으로 △기업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사전 조사 △기업 현장 실습과 비스한 교육과목 △기업과 학생의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등을 꼽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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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천대학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전공하는 우성현씨(23)는 졸업을 앞둔 마지막 방학기간 동안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접하게 됐다. 전공과 관련된 '현장 실무 중심의 Mobile App 개발 전문가 과정'에 참가했다. 프로젝트를 포함해 하루 8시간,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주말, 밤낮없이 3개월을 보냈다. 우씨는 우수 중소기업인 구우정보기술(주)에서 입사통지서를 받았다.
#2 음성인식장치 선도기업 예스피치는 예비 중견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그동안 개발자가 필요했던 회사는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음성인식 솔루션 개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에 성공했다.
유럽의 재정위기, 내수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전국 3만5000여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보험 DB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만7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연속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것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이노비즈기업 2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정밀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이노비즈기업 균 종사자 수는 41.1명(정규직 비율 95.5%)으로 일반 중소기업(18.6명)에 비해 22.5명이 더 많았다. 이는 2009년(38.0명)보다 8.2%(3.1명) 늘어난 수치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는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가 2010년 41.1명에서 43.1명으로 2명 증가했다. 내년 신규채용 예정인원은 6.2명으로 약 10만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참가학생의 취업률이 약 80%로 큰 성과를 보여 주목된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과 사업주 단체가 주도하고 대학이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노비즈협회는 4개 대학과 함께 현장실무 중심의 JAVA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과정, 스마트폰 태블릿 PC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과정 등 7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53개 기관이 참여했고, 4월부터 12월 현재까지 20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며 "참여 학생 중 80% 가량이 중소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교육과정의 성공 요인으로 △기업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사전 조사 △기업 현장 실습과 비스한 교육과목 △기업과 학생의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등을 꼽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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