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내년부터 주민자치회관을 평일 야간시간대와 토요일에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자치회관은 통상 동주민센터 업무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야간시간대나 주말의 경우 체육시설이나 생활체육 강좌만 개설되는 정도다. 그러나 도봉구는 평일 일과시간이 끝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개방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교양강좌 교실 중심으로 개방하는 자치회관 내 시설도 주민 동아리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구는 여기에 더해 동주민센터 여유공간 등을 활용해 주민 교류공간을 조성 중이다. 내년부터는 인근 주민들이 동네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는 내년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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