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기회가 흔치않은 독립영화축제 ‘제16회 원주인권영화제’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12월 5일(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제16회 원주인권영화제는 만년 약체 원주고등학교 야구부 이야기를 다룬 ‘굿바이 홈런’을 개막작으로 상영하고, 이정호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가진다. 굿바이홈런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 외 상영작으로는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홀로 유기견을 키우는 여자 혜화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2011년 화제작 ‘혜화,동’과, 해군기지 건설이 진행 중인 제주 강정마을에서 8명의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즉흥연주를 벌인 작품 ‘Jam Docu강정’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몸과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레드마리아’와 2011 야마카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문정현 감독의 ‘용산’이 상영되며, 영화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된다. 모든 작품은 무료다.
일시 : 12월 5일(월) - 9일(금) 오후 5시 / 7시 30분
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
문의 : 733-8020
원주시립도서관 ‘별별이야기 2’ 인권영화 상영
원주시립도서관에서는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즈음하여,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하는 인권영화 ‘별별이야기 2 - 여섯가지 무지개’를 12월 10일(토) 오후 2시 동화나라에서 상영한다. 어린이 및 학생, 일반인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영화 ‘별별이야기2-여섯가지 무지개’는 장애, 아동, 남녀 성 역할, 여성, 다문화가정, 성. 인종, 나이, 성소수자 등의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옴니버스 영화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권영화라고 하면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를 연상하기 쉬우나 ‘별별이야기2-여섯가지 무지개’는 동성애자, 장애인, 일하는 여성과 육아, 남자들의 사내대장부 콤플렉스, 외모 지상주의, 이주 여성의 문제 등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인권문제를 애니메이션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 흥미롭게 풀어내어 경쾌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 12월 10일(토) 오후 2시
장소 : 원주시립도서관 동화나라
문의 : 737-44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