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가수 비가 홍콩 출신 유명 디자이너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 매체에서는 단독 보도를 통해 홍콩 최상류층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로 유명한 크리스틴 박 씨가 운영하는 갤러리가 침수피해를 당해 건물주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박 씨는 지난해 6월 폭우로 갤러리가 침수돼 고가의 미술품이 물에 젖고 곰팡이가 피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어 건물 소유주인 비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비 측은 오히려 재건축을 이유로 건물에서 나가달라며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양 측은 명도소송과 2억원에 달하는 미술품 손해배상 소송을 서로 제기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비 측은 비가 샐 수 있다는 얘기를 사전에 했고 화장실 역류를 초래한 것도 박 씨라고 반박했으며 그동안 내지 않은 임대료 7000만원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와 디자이너의 맞소송은 이번 달 말게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사진=제이튠엔터테인먼트)
연예부 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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