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자라면 경쟁낮은 74㎡ 노리는 것도 방법

5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시작돼 청약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올해 6월 본청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와 LH간의 군시설 보상 문제 등으로 5개월가량 지연됐다. 사진 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올해 강남권 마지막 반값아파트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이 5일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한 첫날 528명이 본청약을 접수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3월 사전예약 당시 1999가구 모집에 2만9547명이 신청, 평균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계속되는 전세난과 주택경기 침체로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대부분 본청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신도시는 강남생활권인데다가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 주변 곳곳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강동구 일대에 엔지니어링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A1-8블록과 A1-11블록에서 공급되는 이번 본청약 물량은 사전예약 부적격자 449가구를 포함한 1048가구다. 그러나 사전예약 당첨자 중 청약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남은 물량은 본청약에 포함되므로 공급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블록별로는 A1-8블록은 전용 51~59㎡ 430가구가 공급된다. 소형위주로 구성됐다. A1-11블록은 전용 51~84㎡ 618가구로 구성됐다. 전체가구 중 75㎡이상이 30%를 넘는다.
입주시기는 원래 2013년 12월로 예정했지만 본청약이 상당기간 미뤄졌기 때문에 2014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2억6990만~4억6070만원이었다. 송파 파인타운이 5억원 후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입지면으로는 A1-11블록보다 A1-8블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당첨커트라인 최소 80점, 청약저축 2000만원 이상이 안정선"이라고 내다봤다.
전예약 당시 공급유형별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최소 80점 이상, 무주택기간은 최소 1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 노부모의 경우 서울은 청약불입액 최저 630만~최고 1470만원이었고, 수도권은 최저 528만~최고 1340만원 선이었다. 사전예약 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
신혼부부의 경우는 자녀가 1명 있어도 당첨되기는 하지만 소득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잘 살펴야 한다.
일반공급분의 경우 서울은 최저 950만~1990만원, 수도권 940만~1930만원 선에 당첨된 사례를 볼 때 2000만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꼭 당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74㎡ 같은 다소 경쟁이 낮은 쪽을 공략하는 것도 내집 마련의 방법이다.
납입액이 적거나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짧은 수요자들은 일반 청약보다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으로 지원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전용 60㎡에 청약하는 일반공급 대상자에게도 적용된다. 부적격당첨 또는 당첨포기 시 계약체결불가, 청약통장효력 상실 및 재사용금지, 재당첨 제한, 당첨자명단관리 등의 불이익이 있다. 청약신청 전에 반드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당첨 이후에는 7~10년의 전매제한, 90일내 입주 의무, 5년 실거주 의무 등이 있어 주택구입자금 마련 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한편, 위례신도시 내 2개 블록에서 실시되는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은 총 공급물량 2949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분인 1898가구에 대해 12일까지 본청약이 진행되고, 신규공급분 1051가구 중 특별공급은 6~12일까지, 일반공급은 13~16일까지 진행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5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시작돼 청약자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올해 6월 본청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와 LH간의 군시설 보상 문제 등으로 5개월가량 지연됐다. 사진 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올해 강남권 마지막 반값아파트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이 5일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한 첫날 528명이 본청약을 접수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3월 사전예약 당시 1999가구 모집에 2만9547명이 신청, 평균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계속되는 전세난과 주택경기 침체로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대부분 본청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신도시는 강남생활권인데다가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 주변 곳곳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강동구 일대에 엔지니어링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A1-8블록과 A1-11블록에서 공급되는 이번 본청약 물량은 사전예약 부적격자 449가구를 포함한 1048가구다. 그러나 사전예약 당첨자 중 청약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남은 물량은 본청약에 포함되므로 공급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블록별로는 A1-8블록은 전용 51~59㎡ 430가구가 공급된다. 소형위주로 구성됐다. A1-11블록은 전용 51~84㎡ 618가구로 구성됐다. 전체가구 중 75㎡이상이 30%를 넘는다.
입주시기는 원래 2013년 12월로 예정했지만 본청약이 상당기간 미뤄졌기 때문에 2014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2억6990만~4억6070만원이었다. 송파 파인타운이 5억원 후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입지면으로는 A1-11블록보다 A1-8블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당첨커트라인 최소 80점, 청약저축 2000만원 이상이 안정선"이라고 내다봤다.
전예약 당시 공급유형별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최소 80점 이상, 무주택기간은 최소 1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 노부모의 경우 서울은 청약불입액 최저 630만~최고 1470만원이었고, 수도권은 최저 528만~최고 1340만원 선이었다. 사전예약 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
신혼부부의 경우는 자녀가 1명 있어도 당첨되기는 하지만 소득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잘 살펴야 한다.
일반공급분의 경우 서울은 최저 950만~1990만원, 수도권 940만~1930만원 선에 당첨된 사례를 볼 때 2000만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꼭 당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74㎡ 같은 다소 경쟁이 낮은 쪽을 공략하는 것도 내집 마련의 방법이다.
납입액이 적거나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짧은 수요자들은 일반 청약보다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으로 지원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전용 60㎡에 청약하는 일반공급 대상자에게도 적용된다. 부적격당첨 또는 당첨포기 시 계약체결불가, 청약통장효력 상실 및 재사용금지, 재당첨 제한, 당첨자명단관리 등의 불이익이 있다. 청약신청 전에 반드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당첨 이후에는 7~10년의 전매제한, 90일내 입주 의무, 5년 실거주 의무 등이 있어 주택구입자금 마련 등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한편, 위례신도시 내 2개 블록에서 실시되는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은 총 공급물량 2949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분인 1898가구에 대해 12일까지 본청약이 진행되고, 신규공급분 1051가구 중 특별공급은 6~12일까지, 일반공급은 13~16일까지 진행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