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되는 전철 역세권 노려라

지역내일 2011-12-07 (수정 2011-12-07 오후 3:26:05)
수인선·분당선 연장선·7호선 연장선 개통
개통 프리미엄 반영된 경우 많아 유의해야




내집마련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역시 '교통'이다. 그 중에서도 지하철이나 전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개통예정인 수도권 전철과 경전철 역세권 수혜단지가 10여개에 이른다. 매매는 물론, 전세 수요자도 눈여겨볼 만하다.

내년 개통 예정 수도권 전철,경전철은 수인선, 의정부 경전철, 분당선 연장선, 7호선 연장선, 경의선 등 5개 노선.

수인선은 수원~인천을 잇는 전철로 총 3단계로 개발된다. 이 중 1단계인 오이도~송도 구간이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오이도~한양대 구간은 기존 안산선을 활용하게 된다. 오이도~송도 구간은 논현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신규 택지개발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1단계 구간 중 유일한 환승역인 승기역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 환승되는데 이 일대에는 1990년대 초중반의 아파트들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우성2차 아파트가 수혜단지로 꼽힌다.

내년 6월쯤 개통예정인 의정부 경전철(발곡~탑석)은 현재 시험운전을 통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경원선 전철 회룡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기존에 지하철이 없던 신곡동, 민락동, 장암동 등이 수혜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학교나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교통여건이 불편해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었던 만큼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락동 대림e편한세상, 금오동 신도브래뉴업 등의 단지들이 관심권이다.

수원~왕십리를 잇는 분당선 연장선도 5단계로 나눠 진행 중인데 내년 10월 선릉~왕십리 구간, 12월 기흥~방죽 구간이 각각 개통예정이다.

선릉~왕십리 구간에는 환승역이 여러 곳 생기는데 삼릉역은 9호선, 강남구청역은 7호선, 왕십리역은 중앙선·지하철2·5호선과 환승이 되기 때문에 환승역세권 주변으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힐스테이트와 성수동1가에 있는 강변건영 등이 수혜단지로 꼽힌다.

분당선 기흥~방죽 구간은 용인시 상갈동, 수원시 영통동, 망포동 등이 수혜지역이다. 그 중 영덕역·영통역·방죽역 북쪽에 1990년대 중후반에 입주한 아파트가, 방죽역 남측인 망포동 일대에는 2000년대에 입주한 아파트들이 많이 모여 있으므로 내집마련시 참고하면 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온수~부평구청)도 내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부천 중동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부평구 등이 수혜지역이다. 특히 7호선을 통해 강남까지 한 번에 진입할 수 있어 다른 전철에 비해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신도시의 경우 1990년대 초중반 입주한 아파트가 많으므로 저렴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라면 신중동역·부천시청역·상동역 일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은 부천 여월지구, 인천 삼산지구 등을 눈여겨 보면 된다.

문산~용산을 잇는 전철인 경의선은 현재 문산~서울역구간이 개통된 상태다. 내년 12월 상암DMC~공덕 구간이, 2014년에는 공덕~용산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DMC역, 공덕역 인근 역세권 아파트들은 그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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