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 내년 주택공급 30% 늘린다

롯데·현대 등 11개 업체 12만7천여가구 공급 예정

지역내일 2001-12-13 (수정 2001-12-15 오후 12:23:29)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내년에 공급할 주택물량을 올해보다 30% 가량 늘릴 계획이다.
13일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주택부문 등 11개 대형건설업체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내년에 공급할 물량은 12만6700여 가구로 올해 공급한 9만6346가구보다 32% 가량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에 전체 공급물량의 34%인 4만2900여 가구가, 수도권에는 이보다 약간 많은 4만7300여 가구(37%)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분양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부산 등 지방에 공급되는 물량도 크게 늘어 2만6000여 가구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전체공급물량중 일반분양은 9만2500여 가구(73%)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개발 등이 올해보다 훨씬 공격적인 공급목표를 세웠고 삼성물산, 대림산업,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부분의 업체는 올해보다 약간 많거나 비슷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쌍용건설은 올해보다 공급물량을 낮춰 잡았다.
롯데건설은 올해 공급물량인 1만461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1596가구를 공급키로 해 주택업체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홍보팀의 김동권 이사는 “내년에는 전반적인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택경기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다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지역에서 공급하는 물량이 서울에서 공급하는 물량과 비슷할 정도로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대우그룹에서 분리된 후 주택 및 해외수주의 호조 등 큰 호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은 내년을 워크아웃 졸업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 아래 올해보다 23% 증가한 1만6700여 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수도권 지역에서 업체들중 가장 많은 94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아파트와 함께‘아이빌’, ‘디오빌’ 등 올해 인기를 모았던 오피스텔의 공급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동성 위기의 혼란속에서도 올 한해 1만1000여 가구를 공급, 국내 최고의 건설업체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현대건설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55% 증가한 1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 수지에 166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포스코개발도 올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외에 다른 업체들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늘릴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서울(8861가구)과 수도권(1650가구)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15% 가량 증가한 1만3118가구를 공급키로 했고 대림산업은 10% 가량 증가한 1만1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G건설은 올해보다 7% 가량 증가한 1만2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현대산업개발도 올해 수준인 1만913 가구를 공급할 전망이다. 금호건설도 올해와 비슷한 52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쌍용건설은 올해보다 1000여 가구가 적은 5186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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