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아 의원, 법 개정안 발의 … 학교 수업지도 한계 도달
교원 선발시 남성 교원을 일정 비율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교원 임용 시 남성이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남녀교원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지면서 여성교원에 대한 학생들의 선생님 놀리기, 학교폭력 예방지도에서의 어려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성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교육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여성교원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남녀 교원 성비 불균형이 심화된지는 오래다. 2010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여성교원비율이 1997년 남성교원비율을 초월한 이후 2008년 74%, 2009년 74.6%, 2010년 75.1%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심지어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남성 교원이 1명 이하인 학교수가 2010년 2개에서 2011년 8개로 증가했다.
이러한 교원의 남녀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학교현장에서는 성장단계별 생활 및 수업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자녀에 대한 정서·사회성 함양 교육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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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선발시 남성 교원을 일정 비율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교원 임용 시 남성이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남녀교원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지면서 여성교원에 대한 학생들의 선생님 놀리기, 학교폭력 예방지도에서의 어려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성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교육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 여성교원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남녀 교원 성비 불균형이 심화된지는 오래다. 2010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여성교원비율이 1997년 남성교원비율을 초월한 이후 2008년 74%, 2009년 74.6%, 2010년 75.1%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심지어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남성 교원이 1명 이하인 학교수가 2010년 2개에서 2011년 8개로 증가했다.
이러한 교원의 남녀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학교현장에서는 성장단계별 생활 및 수업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자녀에 대한 정서·사회성 함양 교육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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