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액체납자 대책반 운영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 포인트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3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포인트 결제는 구 누리집 내 전용 공간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뒤 가능하다. 본인이 쌓아둔 포인트만큼, 일부 또는 전부 결제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제도에 이은 정책"이라며 "얼마나 쌓였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기 일쑤인 신용카드 포인트로 과태료를 낼 수 있어 주민들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과태료 이중납부 확인도 쉬워진다. 구청에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구청에서 환불 안내문을 보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이중납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원클릭 환불체계'를 도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환불신청을 하면 바로 계좌로 이체해준다. 구는 주민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우편발송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주정차과태료 고액체납자 전담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반은 이달 안으로 꾸려 개인·법인체납자로 구분, 각각 징수활동을 할 방침이다. 특히 법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밀린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즉시 부동산 압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병관 주차관리과장은 "부동산 압류는 기업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으니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실납부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155-726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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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아닌 신용카드 포인트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3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포인트 결제는 구 누리집 내 전용 공간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뒤 가능하다. 본인이 쌓아둔 포인트만큼, 일부 또는 전부 결제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제도에 이은 정책"이라며 "얼마나 쌓였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기 일쑤인 신용카드 포인트로 과태료를 낼 수 있어 주민들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과태료 이중납부 확인도 쉬워진다. 구청에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구청에서 환불 안내문을 보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이중납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원클릭 환불체계'를 도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환불신청을 하면 바로 계좌로 이체해준다. 구는 주민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우편발송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주정차과태료 고액체납자 전담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반은 이달 안으로 꾸려 개인·법인체납자로 구분, 각각 징수활동을 할 방침이다. 특히 법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밀린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즉시 부동산 압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병관 주차관리과장은 "부동산 압류는 기업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으니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실납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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