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전셋값 3년새 78% 상승

지역내일 2012-01-04
일산은 13% 상승 … 경기 서북부 상승폭 둔화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3년간 수도권 전세시장 판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입주물량이 많았던 고양·파주 등 경기 서북부권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전셋값이 쌌던 동탄·오산 등 경기 남부권은 순위가 크게 올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09년 1월~2012년 1월) 수도권 74개 시군구별 전셋값(3.3㎡당) 추이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1263만원)와 서초구(1178만원)가 3년전과 마찬가지로 전셋값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잠실 재건축 단지 역전세난 여파로 2009년 초 10위(636만원)까지 하락했던 송파구는 6계단 상승한 4위(1004만원)를 차지했다. 상승폭도 368만원으로 강남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5위(996만원)를 기록, 단번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셋값 변동은 중하위권에서 심했다. 경기남부지역은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경기 서북부지역은 크게 하락했다. 동탄신도시는 2009년 초 313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556만원까지 올랐다. 3년새 무려 77.6% 오르며,순위가 14계단이나 뛰었다. 일산신도시는 순위가 27위에서 39위로 12계단 하락했다. 전셋값이 3년간 470만원에서 530만원으로 60만원(12.8%)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파주, 고양 일대에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최근까지 입주물량이 많았던 경기 서북부권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전셋값이 쌌던 동탄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은 순위가 크게 올랐다"며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1기 신도시 순위하락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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