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봄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의 계약을 연장하려면 3000만원 가까운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2년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보증금 가격과 현재를 비교한 결과 전세 재계약시 추가로 드는 비용은 평균 2920만원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서울지역은 평균 4485만원이 올라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다음으로는 수도권에서는 경기 2948만원, 지방 5대 도시에서는 부산(3877만원),대전(3312만원)이 가장 많이 올랐다. 또한, 2년전 전세가격이 가장 낮았던 전남 역시 1422만원 올라 전세보증금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세 2년차가 임박한 세입자들은 추가 전세금 마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서민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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