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108.3으로 전월(116.4)보다 8.1p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8월(129.9) 이후 3개월째 하락세다.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0~200 값으로 나타내는데, 115 이상이면 부동산 시장이 상승으로, 95 미만이면 하강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95~115는 보합세로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월(108.9)보다 8.9p 하락한 100.0을 기록했다. 지방도 전월보다 7.6p 떨어졌다.
주택 전세 및 매매시장도 모두 하락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7.2p 떨어진 117.6을 기록했고, 매매 소비심리지수도 4.9p 낮아진 101.8을 기록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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