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아파트 건축 계획으로 관심을 모은 인천 남동구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 건설사업이 무산됐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건축심사위원회를 열고 3건의 아파트 건축사업을 심의해 이 중 2건은 조건부 가결하고 구월주공아파트의 경우 부결시키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무산된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계획은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96개동 9689세대 규모로 37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관심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30층 이상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허가가 난 곳은 부산 해운대 롯데아파트(35층), 서울 잠실1단지 (33층), 수원시 월드메르디앙 (30층) 등 모두 19곳에 불과하다.
인천시는 도심한복판에 세워지는 초고층 아파트로 교통체증과 인근주민의 조망권을 침해할 소지가 매우 크다는 이유로 부결을 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결과 동부교육청에서는 인구과밀에 따른 학교용지 부족으로 재건축에 거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조합과 업체들은 새로운 건축심사를 준비하고 나섰으나 두 업체에 대한 신뢰성은 큰 타격을 받아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까지 예상된다.
구월 주공아파트는 5층짜리 121개동 5730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재건축단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구 불로동 아파트 신축사업, 서구 석남동 석남2주공 재건축사업에 대한 심사에서는
각각 장애인 편의시설과 소방·주차시설 보충의 조건으로 승인됐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건축심사위원회를 열고 3건의 아파트 건축사업을 심의해 이 중 2건은 조건부 가결하고 구월주공아파트의 경우 부결시키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무산된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계획은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96개동 9689세대 규모로 37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관심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30층 이상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허가가 난 곳은 부산 해운대 롯데아파트(35층), 서울 잠실1단지 (33층), 수원시 월드메르디앙 (30층) 등 모두 19곳에 불과하다.
인천시는 도심한복판에 세워지는 초고층 아파트로 교통체증과 인근주민의 조망권을 침해할 소지가 매우 크다는 이유로 부결을 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결과 동부교육청에서는 인구과밀에 따른 학교용지 부족으로 재건축에 거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조합과 업체들은 새로운 건축심사를 준비하고 나섰으나 두 업체에 대한 신뢰성은 큰 타격을 받아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까지 예상된다.
구월 주공아파트는 5층짜리 121개동 5730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재건축단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구 불로동 아파트 신축사업, 서구 석남동 석남2주공 재건축사업에 대한 심사에서는
각각 장애인 편의시설과 소방·주차시설 보충의 조건으로 승인됐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