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출자금 자고나면 늘어난다

지역내일 2012-01-05
회원조합 자율증대운동 확산

수협중앙회에 회원수협 출자금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410억원의 출자금은 새해 3일만에 425억원으로 증가했다. 죽변(조합장 임병옥), 웅진(박정재), 서천서부(최병광), 강릉시(박흥구), 양양군(김영복) 등 5개 수협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출자금증대운동 릴레이를 이었다. 이 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2010년말 중앙회 출자금은 291억원이었다.

회원조합의 출자금 납부로 수협중앙회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깨고 활력이 돌고 있다.

지난해 3월 처음 출자운동을 시작한 이경식 경인북부조합장은 "중앙회가 큰집인데, 어려우니까 회원조합이 도와줘야 한다"며 "중앙회가 협동조합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광 서천서부조합장은 "우리도 조합원에게 출자해달라고 하는데 중앙회도 회원조합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며 "2002년 설립한 신설조합이지만 정성을 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000만원 출자금을 더했다"고 말했다.

서천서부조합은 지난 2일에도 3억1000만원 출자금을 추가납부했다.

업종별 수협에서도 출자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동길 대형기저수협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11억7000만원 출자금을 더해 지금까지 20억원 이상을 출자했다"며 "중앙회가 빨리 정상화돼 일선 조합의 모범이 되고 국민에게 존경받는 수협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6월까지 300억원의 출자금을 추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조합출자금은 중앙회의 재무건정성을 강화하고 회원조합과 어업인을 위한 지도사업비로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멕스코 칸쿤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에게 'ICA 로치데일 파이오니어상'을 수여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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