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각각 한국야구 사상 가장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 선동열을 연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 스토리, 다세포클럽)이 개봉 16일 만에 ‘마이웨이’를 꺾었다.
1월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게임’은 지난 4일 하루, 2만 416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일 관객수 3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은 99만 7355명으로 개봉 1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퍼펙트 게임’은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이하 미션임파서블4)과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하 셜록홈즈), ‘마이웨이’ 등 국내외 블록버스트의 공세와 ‘퐁당퐁당’ 상영으로 몸살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다.
또 ‘퍼펙트 게임’은 상영관 646개인 ‘마이웨이’에 훨씬 못 미치는 413개의 상영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영화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주, 조연 배우들의 활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관객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마이웨이’는 2만 4190명의 관객을 불러들였지만, 점차 감소하는 관객수로 인해 ‘퍼펙트 게임’에 이어 4위로 하락했다.
한편 ‘퍼펙트게임’은 한국 야구계에 슈퍼스타였던 두 사나이, 최동원과 선동열의 세 번의 대결 중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이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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