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2개월 연속 계약
건설업계가 장기 불황을 해외 건설로 타개하려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해외 수주 첫 포문을 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도로공사를 2억96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지역에 투진중인 '루자일' 신도시에 대한 기반시설 건설 공사다.
삼성물산은 30개월간 1.5km의 지하도로를 포함해 10.7km의 신도시 내부를 연해야 한다. 이 공사는 카타르의 루자일 부동산개발 주식회사가 발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루자일 신도시의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 달러 규모의 교량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2달만에 추가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카타르에서는 지하철과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된다"며 "잇단 수주로 인해 현지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5조 2000억원의 해외수주를 기록한데 이어 2012년에는 해외수주 목표를 10조20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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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장기 불황을 해외 건설로 타개하려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해외 수주 첫 포문을 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도로공사를 2억96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지역에 투진중인 '루자일' 신도시에 대한 기반시설 건설 공사다.
삼성물산은 30개월간 1.5km의 지하도로를 포함해 10.7km의 신도시 내부를 연해야 한다. 이 공사는 카타르의 루자일 부동산개발 주식회사가 발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루자일 신도시의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 달러 규모의 교량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2달만에 추가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카타르에서는 지하철과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된다"며 "잇단 수주로 인해 현지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5조 2000억원의 해외수주를 기록한데 이어 2012년에는 해외수주 목표를 10조20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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