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효민 트위터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배우 이장우와 키스신을 소화하게 됐다.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는 뮤지컬 '롤리폴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티아라의 효민은 멤버들과 함께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효민은 "지연과 더블 케스팅 돼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크라이 크리아' 활동과 뮤지컬 연습이 겹쳐서 시간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 또 내일 '러비더비' 컴백도 앞두고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저희끼리 연습실과 대기실, 벤에서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멤버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된 점에 대해 효민은 "대사 연습 할 때 너무 편하다. 서로 지적해주는 것이 좋다"라며 "같은 역할을 지연과 하다 보니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 의논한다. 동생에게 오히려 조언을 많이 듣기도 하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함께 출연하는 이장우와의 키스신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효민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 씨와 키스신이 불발돼 아쉬웠었는데 이번 뮤지컬에서는 성사돼 기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이장우 씨는 형부라서 좀 애매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아직 은정언니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며 "허락을 받아야 할지 마음에 걸린다"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재 티아라의 은정과 이장우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
한편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뮤지컬 '롤리폴리'에는 티아라의 효민, 지연, 소연을 비롯해 장혜진, 박해미, 부활 김재희, 이장원, 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부터 2월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연예부 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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