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수출 50% 급증 … 올해 목표 100억달러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7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브리핑을 통해 농식품 수출은 72억8000만달러로 2010년(58억8000만달러)보다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동안 농식품 수출통계에서 빠졌던 식용 식품첨가물 수출액 4억1000만달러가 더해졌다.
당초 목표는 76억달러였다. 올해는 100억달러 수출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수출증가는 중국시장이 견인했다. 대중국수출은 11억8000만달러로 2010년보다 3억9000만달러(49.8%) 늘어 주요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세안으로 수출도 9억8000만달러로 36.3% 증가했다. 중국과 아세안 수출 비중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지난해 16.2%, 13.5%로 각각 높아졌다. 한류확산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으로 수출은 23억1000만달러로 한해전보다 4억2000만달러(22.5%) 증가했다. 1999년 21억달러를 깬 최고기록이다.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라면, 미역, 생수 등 수출이 급증했고 제3맥주, 막럴리, 파프리ㅐ카, 김 등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로 수출도 1억2000만달러로 20%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1억달러 이상 수출국은 11개로 늘었다.
식품소재산업이면서도 농식품 수출 통계에서 빠졌던 식용 식품첨가물 수출액 4억1000만달러를 추가한 농식품은 76억9000만달러로 작년 목표인 76억달러를 넘었다.
식품첨가물을 포함하면 신선농산물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삼(1억9000만달러) 수출 비중이 컸다. 수산물 수출은 23억1000만달러다. 참치(3억9000만달러), 오징어(1억8000만달러), 김(1억6000만달러) 등이 주도했다.
1억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김치와 제3맥주가 추가되면서 12개로 증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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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7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브리핑을 통해 농식품 수출은 72억8000만달러로 2010년(58억8000만달러)보다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동안 농식품 수출통계에서 빠졌던 식용 식품첨가물 수출액 4억1000만달러가 더해졌다.
당초 목표는 76억달러였다. 올해는 100억달러 수출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수출증가는 중국시장이 견인했다. 대중국수출은 11억8000만달러로 2010년보다 3억9000만달러(49.8%) 늘어 주요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세안으로 수출도 9억8000만달러로 36.3% 증가했다. 중국과 아세안 수출 비중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지난해 16.2%, 13.5%로 각각 높아졌다. 한류확산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으로 수출은 23억1000만달러로 한해전보다 4억2000만달러(22.5%) 증가했다. 1999년 21억달러를 깬 최고기록이다.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라면, 미역, 생수 등 수출이 급증했고 제3맥주, 막럴리, 파프리ㅐ카, 김 등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로 수출도 1억2000만달러로 20%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1억달러 이상 수출국은 11개로 늘었다.
식품소재산업이면서도 농식품 수출 통계에서 빠졌던 식용 식품첨가물 수출액 4억1000만달러를 추가한 농식품은 76억9000만달러로 작년 목표인 76억달러를 넘었다.
식품첨가물을 포함하면 신선농산물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삼(1억9000만달러) 수출 비중이 컸다. 수산물 수출은 23억1000만달러다. 참치(3억9000만달러), 오징어(1억8000만달러), 김(1억6000만달러) 등이 주도했다.
1억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김치와 제3맥주가 추가되면서 12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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