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3·4학년 산업현장 실습제 도입

지역내일 2012-01-06
기업은 필요한 인력 조기 안정적 확보 … 학생은 진로선택 취업역량 도움

한국기술대학교는 하반기부터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한 학기는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기업체 현장실습 제도'(IPP)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이 제도는 기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이 제도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교육 없이 즉시 투입할 수 있고, 학생은 현장경험을 통해 진로선택을 명확히 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재 100여개로, 코트라 세메스 디엠에스 세원정공 엠파워 등이다.

한기대는 제도 운영을 위해 봄·가을 학기로 이뤄져 있는 3·4학년 학제를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별 4학기제로 변경했다. 현장실습은 3학기인 가을에 운영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15학점을 부여한다. 하고, '산학고용지원센터'를 설치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100명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3∼4학년 학생 정원의 30%, 2014년 70%, 2015년 전체 학생을 참여토록 한다는 게 대학측 구상이다. 내달 10개월 일정으로 코트라에 현장실습을 나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윤수씨 "기업체 현장실습제도를 통해 내가 배운 이론과 업무지식이 현장에서도 통할지 궁금하다"며 "무엇보다 현장경험을 전공과 연계시킬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운기 총장은 "기존 현장실습은 단순 업무에 치중해 산업체와의 연계가 적어 기업체,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지 못했다"며 "새로운 실천공학 모델인 현장실습제도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공학이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의 산학협력교육(Co-op) 모델을 한국의 학제시스템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모델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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