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이 컴퓨터성능, 지도교사, 교육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준비상태가 미비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강득구(안양 만안) 의원은 22일 도교육청 감사에서 “당초 2002년 완료할 계획이었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한해 앞당겨 추진하면서 교육정보화에 대한 개념정립, 지도교사의 준비,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 등 전반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며 “시급히 재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강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컴퓨터가 먼저 보급된 학급 가운데 15% 이상이 교육정보화관련 소프트웨어 운용이 불가능하며 50% 이상이 속도가 512kbps이하여서 VOD(Video On Demand)교육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교육청 관내 중학교의 경우 교육정보화를 위해 보급한 299개의 컴퓨터 가운데 22%인 66대, 수원교육청은 786대 가운데 14%인 107대가 CPU(중앙처리장치) 속도 233MHz 미만이다.
강 의원은 교사들의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활용 연수와 관련, 현재의 정보검색 엑셀 등 기능습득위주의 내용에서 자기 교과목에 맞는 ICT교육내용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고 현재 자비로 받는 연수를 전액 국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교수학습의 10%를 ICT활용교육으로 진행해야 하나 도교육청이나 교육정보연구원의 자료 중 실질적으로 수업시간에 쓸 수있는 자료가 거의없어 사설유료사이트에서 자료를 구입해 천편일률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정보연구원이 이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가정과 컴퓨터게임방에서 정보처리 속도가 빠른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교육용 컴퓨터는 '나는 학생에 기는 교육'의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강득구(안양 만안) 의원은 22일 도교육청 감사에서 “당초 2002년 완료할 계획이었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한해 앞당겨 추진하면서 교육정보화에 대한 개념정립, 지도교사의 준비,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 등 전반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며 “시급히 재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강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컴퓨터가 먼저 보급된 학급 가운데 15% 이상이 교육정보화관련 소프트웨어 운용이 불가능하며 50% 이상이 속도가 512kbps이하여서 VOD(Video On Demand)교육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교육청 관내 중학교의 경우 교육정보화를 위해 보급한 299개의 컴퓨터 가운데 22%인 66대, 수원교육청은 786대 가운데 14%인 107대가 CPU(중앙처리장치) 속도 233MHz 미만이다.
강 의원은 교사들의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활용 연수와 관련, 현재의 정보검색 엑셀 등 기능습득위주의 내용에서 자기 교과목에 맞는 ICT교육내용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고 현재 자비로 받는 연수를 전액 국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교수학습의 10%를 ICT활용교육으로 진행해야 하나 도교육청이나 교육정보연구원의 자료 중 실질적으로 수업시간에 쓸 수있는 자료가 거의없어 사설유료사이트에서 자료를 구입해 천편일률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정보연구원이 이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가정과 컴퓨터게임방에서 정보처리 속도가 빠른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교육용 컴퓨터는 '나는 학생에 기는 교육'의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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