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생, 기는 교육정보화’

경기교육청 기자재성능, 교사, 소프트웨어 준비 미비

지역내일 2001-11-26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이 컴퓨터성능, 지도교사, 교육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준비상태가 미비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 강득구(안양 만안) 의원은 22일 도교육청 감사에서 “당초 2002년 완료할 계획이었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한해 앞당겨 추진하면서 교육정보화에 대한 개념정립, 지도교사의 준비,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 등 전반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며 “시급히 재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강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컴퓨터가 먼저 보급된 학급 가운데 15% 이상이 교육정보화관련 소프트웨어 운용이 불가능하며 50% 이상이 속도가 512kbps이하여서 VOD(Video On Demand)교육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교육청 관내 중학교의 경우 교육정보화를 위해 보급한 299개의 컴퓨터 가운데 22%인 66대, 수원교육청은 786대 가운데 14%인 107대가 CPU(중앙처리장치) 속도 233MHz 미만이다.
강 의원은 교사들의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활용 연수와 관련, 현재의 정보검색 엑셀 등 기능습득위주의 내용에서 자기 교과목에 맞는 ICT교육내용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고 현재 자비로 받는 연수를 전액 국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교수학습의 10%를 ICT활용교육으로 진행해야 하나 도교육청이나 교육정보연구원의 자료 중 실질적으로 수업시간에 쓸 수있는 자료가 거의없어 사설유료사이트에서 자료를 구입해 천편일률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정보연구원이 이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가정과 컴퓨터게임방에서 정보처리 속도가 빠른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교육용 컴퓨터는 '나는 학생에 기는 교육'의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