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BH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배우 고수가 2월17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고수는 11일 자신의 팬카페인 '천사수'를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고수는 자필편지에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연기를 처음 하던 때 그 두려움에 하루하루 수많은 심호흡을 하며 집을 나섰던 그 때, 혼자 모든 것을 이겨내야만 했던 저에게 어느 날 한 친구가 나타났죠. 바로 천사수 여러분들입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그런 여러분께 저의 가장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직접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여러분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 역시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늘 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만남을 공개했을 때부터 늘 제 곁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늘 보내주신 사랑을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늘 노력하며 열심히 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고수의 예비신부는 미술학도로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열애설을 인정한 바 있다.
고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평범한 사람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 잘 알기에 좀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바래요"라며 당부했다.
한편 고수의 결혼식은 오는 2월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연예부 신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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