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이 끝나기 전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서둘러 주택을 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6만3857건으로 전월대비 4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444건, 지방 4만3413건으로 전월보다 수도권은 30.2%, 지방은 45.8% 각각 늘었다. 서울은 5229건이 거래돼 전월대비 33.2% 늘었다. 그러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1.1% 감소했다.
지난해 말까지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은 취득세를 취득가액의 1%, 9억원 초과 1주택자 또는 다주택자는 2%를 납부해왔으나 올해는 각각 2%, 4%로 올랐다.
한편 지난해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는 59만4795건으로 2010년 대비 23.7% 늘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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