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풍향계]김정일 사망이 덮친(?) 증권가 연말

지역내일 2011-12-23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이 알려진 지난 19일. 증권맨들은 주식시장 급변동에 점심 먹다 밥숟가락 놓고 급히 식당을 나서는 일이 빈발. 그런데 김 위원장 소식이 덮친 것은 점심식사만은 아닌 듯. 이맘때쯤이면 산타·연말랠리를 기대하곤 하지만 위원장 덕(?)에 좋은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 가뜩이나 경기침체가 겹쳐 증권사들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자제하는 등 이래저래 여의도는 썰렁한 연말을 보낼 전망.

증권가 최연소 홍보실장 탄생

여의도 증권가에 최연소 홍보실장이 탄생해 화제. 지난 18일 대우증권은 입사 13년차 74년생 전임 홍보팀장을 부장승진시켜 홍보실장으로 임명. 기존 홍보실장 중 막내격이 70년생 수준이었던데 비해 4년이나 어린 홍보실장이 탄생한 셈. 정작 본인은 '최연소 홍보실장'이라는 타이틀에 민망. 선임 실장이 닦아놓은 기반을 이어받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밝혀. 증권가에서는 '파격적인 인사'라며 관심.

IFC 덕에 땅값 올라 '방긋'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덕에 주변 건물들 시세도 많이 올랐다고. IFC 바로 옆에 있는 신한금융투자빌딩은 건물가격이 올랐다며 싱글벙글.

내년 8월엔 지하철 여의도역(5,9호선)과 IFC 지하까지 연결되는 총 363m의 지하공공보도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IFC 주변 건물은 덩달아 혜택을 받게 됐다고.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8월 IFC 개장 이후에는 근처 율촌·두레빌딩 등도 시세는 더 좋아지고 임대가격이 더욱 올라갈 전망.

헤지펀드 동시출시 기대반 우려반

23일 한국형 헤지펀드 12개가 동시에 출시. 당초 예상치인 5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1500억원 규모 설정액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일단은 소박한 출발. 개인 고액자산가나 기관투자가에게 외면을 받긴 했지만 수익만 잘 내면 곧 돈이 몰릴 것이라는 낙관, 현실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이 엇갈려. 한편, 헤지펀드 출범에 반대하는 진보성향 정당과 단체들이 한국거래소 앞을 점거하고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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