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비중 매출액대비 2.3% '국내 최고 수준'
"상상펀드로 임직원 중심의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

KT&G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현장 모습. 사진 KT&G 제공
KT&G(사장 민영진)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경련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2010년 국내기업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3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0.24% 수준이다. 그런데 KT&G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매출액 대비 2.38%인 594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평균대비 금액기준으로는 4.5배, 매출액 대비로는 10배에 가까운 수치다. KT&G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매출액대비 2.3%인 총 2882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5년간 사회공헌 2882억원 규모 = KT&G는 지난 2003년 복지재단을, 2008년에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밀착형 복지사업과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복지재단은 수도권에 8개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설립해 사회복지시설지원과 저소득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사랑의 햅쌀ㆍ김장나누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장학재단은 '상상장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저소득계층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새터민 자녀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업 수행이 곤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지원뿐 아니라 학원비, 인터넷강의, 자기계발 등 학습과 관련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폐교서 다시 태어난 상상마당 = KT&G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일반인에게는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 'KT&G상상마당'과 강남구 대치동 'KT&G상상아트홀'에 운영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문화체험공간인 'KT&G상상마당 논산'을 지난 6월 개관했다.
홍대앞 상상마당은 공연, 전시, 영화, 교육, 학술의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유명하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생산과 소비, 교류의 플랫폼 기능을 하는 실험정신을 지닌 인큐베이터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개관 이후 최근까지 120만명의 관람객 입장과 27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2006년 개관한 상상아트홀은 연극,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실험적인 작품과 창작 공연작에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상상마당 논산의 경우 폐교를 리모델링한 '교외형 문화체험공간'이다.
갤러리, 미디어실, 사진스튜디오,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그리고 야외설치미술 등 기존의 폐교와는 다른 새로운 문화공간 형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이 봉사하면 회사 추가 기부 = 지난 3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상상펀드'도 눈길을 끈다.
기금조성은 매월 급여 중 1만원 미만 우수리공제와 1만~50만원 사이의 고정기부금으로 이뤄지며, 회사는 직원들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시간당 만원으로 환산해 회사가 기부한다.
상상펀드는 전체 임직원의 90%가 참여, 연간 조성액이 약 14억원에 이른다.
이 돈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발전기금, 수해피해 가정, 위기청소년 그룹홈, 대학장학금 지원과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 등에 쓰고 있다.
◆2년 연속 DJSI지속가능지수 편입 = KT&G는 지난 8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개선한 중장기 사회공헌방향을 새롭게 수립했다.
△KT&G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그리고 △청소년 흡연예방사업과 흡연 예절 캠페인 등 사업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활동도 한층 강화하게 된다.
또한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효율적 운영 △홍대앞 'KT&G상상마당'과 'KT&G상상마당 논산'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 소통의 장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이와 같은 KT&G의 사회공헌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ㆍ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JSI Asia Pacific'과 'DJSI World'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연속 편입됐다. KT&G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영진 KT&G사장은 "기업에 대한 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 적용과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 요구에 회사가 먼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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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펀드로 임직원 중심의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

KT&G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현장 모습. 사진 KT&G 제공
KT&G(사장 민영진)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경련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2010년 국내기업평균 사회공헌 지출액은 13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0.24% 수준이다. 그런데 KT&G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매출액 대비 2.38%인 594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평균대비 금액기준으로는 4.5배, 매출액 대비로는 10배에 가까운 수치다. KT&G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매출액대비 2.3%인 총 2882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5년간 사회공헌 2882억원 규모 = KT&G는 지난 2003년 복지재단을, 2008년에는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밀착형 복지사업과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복지재단은 수도권에 8개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설립해 사회복지시설지원과 저소득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사랑의 햅쌀ㆍ김장나누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장학재단은 '상상장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저소득계층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새터민 자녀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업 수행이 곤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지원뿐 아니라 학원비, 인터넷강의, 자기계발 등 학습과 관련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폐교서 다시 태어난 상상마당 = KT&G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일반인에게는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 'KT&G상상마당'과 강남구 대치동 'KT&G상상아트홀'에 운영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문화체험공간인 'KT&G상상마당 논산'을 지난 6월 개관했다.
홍대앞 상상마당은 공연, 전시, 영화, 교육, 학술의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유명하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생산과 소비, 교류의 플랫폼 기능을 하는 실험정신을 지닌 인큐베이터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개관 이후 최근까지 120만명의 관람객 입장과 27만명의 온라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2006년 개관한 상상아트홀은 연극,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실험적인 작품과 창작 공연작에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상상마당 논산의 경우 폐교를 리모델링한 '교외형 문화체험공간'이다.
갤러리, 미디어실, 사진스튜디오,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그리고 야외설치미술 등 기존의 폐교와는 다른 새로운 문화공간 형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이 봉사하면 회사 추가 기부 = 지난 3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상상펀드'도 눈길을 끈다.
기금조성은 매월 급여 중 1만원 미만 우수리공제와 1만~50만원 사이의 고정기부금으로 이뤄지며, 회사는 직원들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시간당 만원으로 환산해 회사가 기부한다.
상상펀드는 전체 임직원의 90%가 참여, 연간 조성액이 약 14억원에 이른다.
이 돈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발전기금, 수해피해 가정, 위기청소년 그룹홈, 대학장학금 지원과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 등에 쓰고 있다.
◆2년 연속 DJSI지속가능지수 편입 = KT&G는 지난 8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개선한 중장기 사회공헌방향을 새롭게 수립했다.
△KT&G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그리고 △청소년 흡연예방사업과 흡연 예절 캠페인 등 사업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활동도 한층 강화하게 된다.
또한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효율적 운영 △홍대앞 'KT&G상상마당'과 'KT&G상상마당 논산'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 소통의 장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이와 같은 KT&G의 사회공헌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ㆍ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JSI Asia Pacific'과 'DJSI World'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연속 편입됐다. KT&G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영진 KT&G사장은 "기업에 대한 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 적용과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 요구에 회사가 먼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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