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15% 가격 인하 효과 발생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2012년도 상반기 발행 예정(1월 말)인 연계교재의 정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17일 EBS는 올해 발행되는 교재가 작년보다 페이지 수가 늘어나는 등 제작원가가 상승했으나, 물가 안정시책에 호응하고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교재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 가격 동결로 EBS는 교재 당 페이지 수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 10억원, 종이가격과 인쇄비 증가 및 물류비 상승 등 원가 상승 19억원, 오류 방지 및 품질 제고를 위한 교재 개선비용 25억 원 등 약 54억 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특히 감소분을 EBS가 자체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실질적으로 약 15%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EBS는 또 하반기에도 교재 제작원가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수능교재 가격을 안정화 시켜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BS 관계자는 "전체 예산 중 공적재원 비율이 30%에 불과한 상황이라 지속적인 동결 정책은 재원 악화로 이어져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교육 콘텐츠를 원활히 개발하기 위해 수신료 등 공적재원 현실화라는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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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2012년도 상반기 발행 예정(1월 말)인 연계교재의 정가를 동결하기로 했다.
17일 EBS는 올해 발행되는 교재가 작년보다 페이지 수가 늘어나는 등 제작원가가 상승했으나, 물가 안정시책에 호응하고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교재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재 가격 동결로 EBS는 교재 당 페이지 수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 10억원, 종이가격과 인쇄비 증가 및 물류비 상승 등 원가 상승 19억원, 오류 방지 및 품질 제고를 위한 교재 개선비용 25억 원 등 약 54억 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특히 감소분을 EBS가 자체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실질적으로 약 15%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EBS는 또 하반기에도 교재 제작원가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수능교재 가격을 안정화 시켜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BS 관계자는 "전체 예산 중 공적재원 비율이 30%에 불과한 상황이라 지속적인 동결 정책은 재원 악화로 이어져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교육 콘텐츠를 원활히 개발하기 위해 수신료 등 공적재원 현실화라는 근본적인 대책이 조속히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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