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재경관 "유럽·미국 경기침체 영향"
주중 재경관들은 올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7%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백용천 주중국 재경관, 김대현 주상해 재경관은 18일 중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1분기에는 7%대의 성장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중에는 대체로 8%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의 둔화 요인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 등이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부문에 파급됐기 때문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이 실시하고 있는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등 투자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는 판지안청 국가통계국 부국장, 준지안팡 중신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양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8% 미만이면 경착륙으로 보는 반면 장핑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7%도 안정성장으로 평가하는 등 중국내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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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재경관들은 올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7%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백용천 주중국 재경관, 김대현 주상해 재경관은 18일 중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1분기에는 7%대의 성장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중에는 대체로 8%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의 둔화 요인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 등이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부문에 파급됐기 때문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이 실시하고 있는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등 투자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는 판지안청 국가통계국 부국장, 준지안팡 중신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양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8% 미만이면 경착륙으로 보는 반면 장핑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7%도 안정성장으로 평가하는 등 중국내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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