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알면 고향길 편해요

지역내일 2012-01-19 (수정 2012-01-19 오후 1:27:42)
고속도로 영동선 신갈~호법, 서해안선 비봉~매송 준공개통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귀경길은 설 당일과 다음날 교통량이 집중돼 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귀성은 설 하루 전 날(22일) 오전이, 귀경은 설 당일(2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까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진출입 교통량 조절 = 정부는 20~25일까지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편안한 설 귀성, 귀경길이 되도록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토부는 우선 이 기간동안 열차 347량, 고속버스 386회, 항공기 22편, 여객선 154회를 늘려 운항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할 방침이다. 경부선 수원·신기흥·오산·안성·천안IC, 중부고속도로 경안·일죽IC, 제2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 서해안고속도로 미송·비봉·발안·서평택·송악·당진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안산·군포·북수원·동수원·용인·양지·이천IC에서 교통량에 따라 차량 진입을 조절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영업소 진입차로 1~4차로를 축소해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제도 연장한다. 21~24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오전 1시까지 시행한다.


고속도로 영동선 신갈~호법(33.6km), 서해안선 비봉~매송(4.0km) 및 남해선 사천~산인(48.2km) 등 3개 구간과 국도 37호선 청평~현리 등 15개 구간(119km)을 준공 개통하고, 32호선 퇴계원~진접 등 23개 구간(115km)을 임시개통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51개 교통혼잡 구간 운행차량을 우회도로로 유도하고, 갓길차로 임시운행 허용구간도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귀성·귀경객 편의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화장실을 1131칸을 확충하고, 40개 휴게소(91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수도권 시내버스·전철 운행을 24~25일 이틀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교통정보 확인 가능 =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설명절 기간 귀성·귀경길에 교통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종 교통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서비스한다.

먼저 국토부 홈페이지(www.its.go.kr), 도공 홈페이지(www.roadplus.co.kr)에 접속하면 전국 1000여개의 고속도로·국도 CCTV 영상과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토부는 임시개통된 국도 22개 구간 위치와 고속도로 진입이 조절되는 영업소, 고속도로 임시화장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페이지를 운영한다.

도공은 로드플러스를 통해 주요 도시간 예상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교통속보, CCTV, 혼잡캘린더를 제공한다. 연휴 동안 버스 전용차로 운행시간과 임시 갓길차로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중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는 '고속도로 교통정보'(도공), '통합교통정보'(국토부) 앱을 다운받아 국토부(m.its.go.kr)와 도로공사(m.roadplus.co.kr)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공은 교통방송을 일평균 35회 추가 편성해 정체상황 및 사고속보를 TV,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콜센터(1588-2504) 운영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국토부도 교통정보 안내전화(1333)를 통해 고속도로, 국도 등 도로 교통정보와 철도, 항공 등의 대중교통정보를 안내한다.

아울러 페이스북을 활용한 이용자 참여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명절교통정보나누기' 페이지(facebook.com/holidaytraffic)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부와 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교통방송, 모바일 및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라"고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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