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약학과 학생 24명이 지난 99년 2학기 개설강좌인 '대체요법' 강의시간에 학생들이 연구한 자료를 모아 '약대생이 본 대체요법'이란 교재를 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대체요법' 과목은 국내에서는 원광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설된 과목. 대체의학은 기존의 질병관, 즉「병=증상=약」이라는 도식에서 탈피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의 인생에 의문을 가지고, 생체항상성(Homeostasis)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는 학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방이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고 있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한방과 현대의학을 제외한 제3의학을 대체의학이라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식이요법, 약초요법, 향기요법, 마사지, 발반사요법, 자율훈련법, 색채요법, 음악요법 등이다.
강의기간동안 학생들은 자기 관심분야에 맞게 조를 짜서 매주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발표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교수가 일방적으로 학생에게 가르치는 방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에 의한 자발적 학업이라는 데에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책을 낸 김영진(약학98)군은 "학생들이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이기 때문에 조금은 미흡하기도 하고, 다른 서적이나 인터넷 자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했다. 하지만 단순히 내용을 짜 맞춘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약학도의 입장에서 토의, 연구하고 과학적으로 소화하여 재편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약학과 김윤철 교수는 "처음 개설한 과목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임해주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후배들에 의해 계속 수정, 보완하여 앞으로 약학과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타 대학 교수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국 19개 약학대학으로 보내질 예정이고,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대체요법' 과목은 국내에서는 원광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설된 과목. 대체의학은 기존의 질병관, 즉「병=증상=약」이라는 도식에서 탈피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의 인생에 의문을 가지고, 생체항상성(Homeostasis)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는 학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방이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고 있는 특수한 상황이므로 한방과 현대의학을 제외한 제3의학을 대체의학이라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식이요법, 약초요법, 향기요법, 마사지, 발반사요법, 자율훈련법, 색채요법, 음악요법 등이다.
강의기간동안 학생들은 자기 관심분야에 맞게 조를 짜서 매주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발표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교수가 일방적으로 학생에게 가르치는 방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에 의한 자발적 학업이라는 데에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책을 낸 김영진(약학98)군은 "학생들이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이기 때문에 조금은 미흡하기도 하고, 다른 서적이나 인터넷 자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했다. 하지만 단순히 내용을 짜 맞춘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약학도의 입장에서 토의, 연구하고 과학적으로 소화하여 재편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약학과 김윤철 교수는 "처음 개설한 과목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임해주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후배들에 의해 계속 수정, 보완하여 앞으로 약학과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타 대학 교수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국 19개 약학대학으로 보내질 예정이고,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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