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행정기관 전국 최초로 계약심사를 시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 및 계약업무 처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용역·물품 등에 계약의뢰 전 계약심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 계약 의뢰 및 계약 이전에 △원가계산은 적정한지 △공사방법은 타당한지 △설계의 낭비요소는 없는지 검토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업무는 원가계산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재무과 '계약심사담당'팀이 전담한다.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5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20억원 공사의 설계 변경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계약심사는 국민의 세금을 제대로 운용하기 위한 제도"라며 "각종 계약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경기교육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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