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적은 방사선도 암 유발”

지역내일 2012-01-26
반핵의사회 29일 창립 … "핵발전 중단, 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 요구

"우리는 양심있는 과학자로서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선도 치명적인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의 2006년 연구발표를 신뢰하고 지지를 보낸다. 적은 양의 방서선이 몸에 이롭다는 얘기는 지어낸 얘기일 뿐이다."

'핵없는 세상'을 기치로 내건 반핵의사회가 창립선언문에서 지적한 내용이다.

백도명(서울대 보건대학원장) 황상익(서울의대 교수) 김정범(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김익중(동국대 의대 교수) 우석균(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등이 주도하는 반핵의사회는 29일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이들은 지난해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엄청난 양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실을 목도하고, 방사능 물질을 만들어 내는 모든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단체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반핵의사회는 우선 모든 핵발전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한다. 창립선언문에서 이들은 "핵발전은 위험할 뿐 아니라 경제적이지도 않다"며 "이 사실은 진보학자 뿐 아니라, 몇몇 유럽 정부들과 심지어 보수적인 언론들조차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모든 핵무기 개발의 중단을 촉구했다. 창립선언문은 "전 세계에서 핵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개발한 미국을 비롯해 주요 선진국들이 먼저 당장 핵무기를 폐기하고 핵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핵의사회는 이어 "진단용 치료용 방사선도 아주 조심스럽게 이용돼야 한다"면서 "이런 방사선 사용조차 대체할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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