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학수학능력 개편안

실업계 수능안 확정될 듯

지역내일 2001-12-18 (수정 2001-12-20 오후 3:58:28)
200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 발표를 앞두고 실업계 수능 방안의 채택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 학술학사지원과 관계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함께 발표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직업교육정책과 관계자도 “실업계 방안이 반영됐으면 하는 게 우리 과의 입장”이라며 “현재 거의 반영 여부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업계 방안에 대한 찬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2005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실업계 수능안이 포함될 경우 이를 둘러싼 진통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실업계 활성화 방안으로 검토 = 실업계 고등학교를 활성화 시켜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실업고 학생중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실업계 교육과정 이수와는 별도로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실업계고등학교 안에는 대입 준비를 위해 진학반이 별도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 현재 실업고 재학생 수는 전체 고교 재학생의 33.1%를 차지하지만 이중 42%가 대학진학을 하고 12.7%는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입시 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받는 실업계고등학생의 대학진학의 희망을 이뤄주기 위해서는 실업계 고교 수업과정에 맞는 형태의 수능안을 마련해야 된다는 게 실업계 수능안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다.
지난 10월 2005년 개편시안 공청회 자료를 배포할 때까지 실업계 수능방안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비중 있게 검토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 등의 여론이 실업계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으로 기울자 이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 실업계 수능안 문제점은 뭔가 = 실업계 고교의 교육취지 자체가 전문 직업인력을 양성하는 것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한다고 해서 이들을 위한 수능안을 마련, 대학 진학을 독려하는 것은 실업계 고교의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실습 위주로 하는 실업계 고교의 교육에서 이러한 것들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하지 않으므로 결국 실업계고 육성을 위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파행적 수업행태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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