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1~33회 핵심 실세로 부상
지식경제부에 행정고시 31~33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행시 25회가 차관급 6명을 배출하고, 재직자 전원이 1급에 오르는 등 막강 파워를 과시해온 이후 또 다른 파워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지경부는 최근 고위공무원 국장급 인사에서 교육 중이던 박일준 국장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으로, 강성천 전 최중경 장관 비서실장을 투자정책관으로 임명했다.
박원주 주일 상무관과 미국에 연수중인 김학도 전 대변인은 각각 산업경제정책관, 신산업정책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현 원전산업정책관과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은 지난해 본부 발령을 받았다. 32회 강성천 국장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행시 31회다.
또 행시 33회 출신의 정승일 전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은 최근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김성진 전 광주우정청장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의 성시헌 지식산업표준국장(행시 31회급)과 허남용 적합성정책국장(33회급)은 기술표준원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행시 31~33회 출신들의 업무능력이 뛰어나 새로운 바람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지만 28~30회 기수 인원이 적다보니 발생한 현상일 뿐 인위적인 물갈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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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에 행정고시 31~33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행시 25회가 차관급 6명을 배출하고, 재직자 전원이 1급에 오르는 등 막강 파워를 과시해온 이후 또 다른 파워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지경부는 최근 고위공무원 국장급 인사에서 교육 중이던 박일준 국장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으로, 강성천 전 최중경 장관 비서실장을 투자정책관으로 임명했다.
박원주 주일 상무관과 미국에 연수중인 김학도 전 대변인은 각각 산업경제정책관, 신산업정책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현 원전산업정책관과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은 지난해 본부 발령을 받았다. 32회 강성천 국장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행시 31회다.
또 행시 33회 출신의 정승일 전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은 최근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김성진 전 광주우정청장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의 성시헌 지식산업표준국장(행시 31회급)과 허남용 적합성정책국장(33회급)은 기술표준원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행시 31~33회 출신들의 업무능력이 뛰어나 새로운 바람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지만 28~30회 기수 인원이 적다보니 발생한 현상일 뿐 인위적인 물갈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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