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배우 하정우, 슬픈 옛사랑 고백 털어놔

지역내일 2012-01-31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슬픈 옛 사랑을 고백했다.

1월 30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러브 픽션' '대국민 연애클리닉'에서 하정우가 예전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에게 열렬히 구애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교제했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대학교 1학년이 되자 사이가 점점 멀어졌다. 그녀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그녀가 사는 아파트 복도에 대자보로 편지를 썼던 일이 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이어 "그때 그녀가 만나던 남자와 삼자대면을 해 나에게 양보해달라고 애원까지 했다"며 "그 일이 있은 후 3개월이 지나 여자 친구가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결국 헤어졌고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로인 일반인 남녀 700여명을 초청해 연애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열린 이날 대국민 연애클리닉은 '러브픽션'의 감독 전계수와 주인공인 하정우와 공효진도 참석해 재기발랄한 연애 상담을 함께했다.

한편 2월 29일에 개봉하는 '러브픽션'은 판타지적 로맨스가 아닌,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고 고민했던 현실적인 연애와 사랑을 담아낸 영화다.

[연예부 홍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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