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린행사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행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봉구의 모든 부서와 동 주민센터는 1일부터 행사운영자와 참가자 등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하기에 앞서 온실가스 배출원을 미리 파악하고 저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행사장 선정 단계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 행사장비와 설비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전력 사용량은 줄여야 한다. 인쇄물과 음식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실천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평가 결과는 공개해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올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는 지역의 모든 공공기관까지 그린행사 가이드라인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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