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재벌 트럼프, 롬니 지지선언

지역내일 2012-02-03
한때 깅그리치 지지설로 혼선 … 이달 7곳 경선서도 롬니 우세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트 롬니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처음에는 뉴트 깅그리치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롬니 후보 지지를 선언해 공화당 경선이 혼란상을 겪었다.

미국 정치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해온 도널드 트럼프가 2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선두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체츠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는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자신의 카지노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트 롬니는 강인하고 스마트하고 예리하다"면서 지지입장을 밝혔다.

롬니 후보 부부와 함께 나타난 트럼프는 "롬니는 심각한 곤경에 처해있는 미국에서 나쁜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을 불허할 것"이라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부동산 재벌에다가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 그리고 한때 경선주자로 거명됐던 트럼프는 "롬니 후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면 자신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롬니 전 주지사는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사의를 표시하고 4일 당원대회를 실시하는 네바다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트럼프의 이번 지지선언이 공화당 경선에 결정적인 여파를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뉴트 깅그리치 후보측에는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돌출행동으로 유명한 그의 태도 때문인 듯 지지선언 해당자가 오전과 오후에 바뀌어 적지않은 혼란상을 겪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트럼프가 깅그리치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롬니 후보 지지로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앞서 하루 전날 깅그치리 전 하원의장측은 트럼프가 자신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은 이를 보도했으나 하룻만에 반대 발표가 나온 것이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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