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 '하와이 가천글로벌센터'를 설립해 2일 개관식을 했다.
와이키키해변 인근에 건립된 가천글로벌센터는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기숙사와 야외수영장, 공동 라운지, 빨래방 등을 갖추고 있다. 가천대는 공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달 5일부터 1기 연수생 60명을 파견해 지난 1일까지 어학연수를 했다.
2기 연수생 60명은 2일부터 한 달간 연수를 받는다. 2기 연수생들은 지난해 12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가천대는 연간 500명 이상을 1~6개월 하와이로 보내 영어 연수와 현지 문화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하와이주립대 등과 학점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개관식에서 "글로벌어학센터가 어학연수 뿐 아니라 하와이 여러 대학과 학점 교류를 하고 교환학생을 서로 파견해 세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 총장과 브라이언 샤츠 하와이주 부주지사, 피터 카라일 호놀룰루 시장, 버지니아 힌쇼 하와이주립대 총장, 김영해 전 하와이 교민회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 원장을 비롯해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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