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17신고전화 접수내용 분석
학교폭력 중 절반 이상은 동급생에 의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3일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센터 운영성과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는 616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280건의 2배를 넘어섰다. 하루평균 신고건수는 지난해가 0.8건, 올해 19.9건으로 25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 중 78.7%에 달하는 485건은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을 통해 접수됐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안전드림' 게시판에 62건(10%), 일대일 상담 33건(5.4%) 등 순이었다.
접수된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폭행·협박에 관한 신고가 4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갈취(16.1%), 왕따(14.4%)로 나타났다.
신고된 학교폭력 가해자로는 동급생이 65.3%로 가장 많았다. 선배가 13%, 후배 1.6%였다. 다른 학교 학생도 20.1%를 기록, 동급생 다음으로 많았다.
신고자는 학부모가 55.4%로 피해 당사자 학생(27.8%)보다 많았으며 친구와 목격자에 의한 신고도 16.9%를 기록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의한 신고가 각각 39.1%, 35.8%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이 26.1%였다.
피해자는 초등학생이 35.4%, 중학생 39.8%, 고등학생 24.8% 순으로 많았으며 남학생이 65.3%, 여학생은 21.4%로 나타났다. 폭력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는 학교 안이 41.1%, 등하굣길 25.9%, 학원 등이 33%였다.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17.4%, 경기 14.4%, 기타가 32.5% 순이었다. 한편 경찰청과 교과부, 여성가족부는 오는 3월부터 폭력 신고전화를 117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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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는 616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280건의 2배를 넘어섰다. 하루평균 신고건수는 지난해가 0.8건, 올해 19.9건으로 25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 중 78.7%에 달하는 485건은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을 통해 접수됐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안전드림' 게시판에 62건(10%), 일대일 상담 33건(5.4%) 등 순이었다.
접수된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폭행·협박에 관한 신고가 4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갈취(16.1%), 왕따(14.4%)로 나타났다.
신고된 학교폭력 가해자로는 동급생이 65.3%로 가장 많았다. 선배가 13%, 후배 1.6%였다. 다른 학교 학생도 20.1%를 기록, 동급생 다음으로 많았다.
신고자는 학부모가 55.4%로 피해 당사자 학생(27.8%)보다 많았으며 친구와 목격자에 의한 신고도 16.9%를 기록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의한 신고가 각각 39.1%, 35.8%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이 26.1%였다.
피해자는 초등학생이 35.4%, 중학생 39.8%, 고등학생 24.8% 순으로 많았으며 남학생이 65.3%, 여학생은 21.4%로 나타났다. 폭력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는 학교 안이 41.1%, 등하굣길 25.9%, 학원 등이 33%였다.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17.4%, 경기 14.4%, 기타가 32.5% 순이었다. 한편 경찰청과 교과부, 여성가족부는 오는 3월부터 폭력 신고전화를 117로 통합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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