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자리 늘어나는 속도 빨라진다

지역내일 2012-02-06
1월 실업률 8.3%, 24만3천명 일자리 늘어
7%대 하락하면 제로금리, 양적완화 달라질 듯

미국의 올 1월 실업률이 8.3%로 떨어져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한달간 24만3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려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업률이 8% 아래로 떨어지면 제로금리 장기화와 3차 양적완화, 돈풀기 정책이 수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일자리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1월의 실업률이 8.3%로 전달보다 0.2%포인트나 더 떨어지면서 2009년 2월이래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1월 한달 동안 미국 경제에서는 24만3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렸다.

이는 지난해 4월이래 9개월만에 가장 많이 고용을 늘린 것으로, 실업률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규모이다.

또 지난해 11월과 12월의 고용증가폭도 기존 발표보다 6만명 더 많은 것으로 수정됐다.

새해 첫달인 1월부터 실업률 8.3%, 한달간 24만3000명 증원을 기록함으로써 미국의 고용시장에 생각보다 일찍 봄햇살이 찾아들고 있다는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이런 추세를 지속한다면 실업률이 앞으로도 소폭이나마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올 연말에는 8% 아래로 실업률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기 시작했다.

당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미국 실업률이 올연말 8.2%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보다 빠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는 11월 6일 대통령 선거일에 실업률이 7%대로 떨어진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책에 상당한 변화를 주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당초 2014년말까지 3년간이나 계속될 것으로 공표됐던 사실상의 제로금리가 그보다는 일찍 끝나고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인상쪽으로 방향을 틀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르면 3월부터 6000억달러를 투입해 주택 담보 모기지 증권을 사들이는 제3차 양적 완화도 일단 늦춰지게 되고 나아가 실행될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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