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자치단체장 보궐선거 본격화

지역내일 2012-02-06
6곳, 현재 경쟁률 5.6대 1 … 총선과 연계 가능성

4·11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자치단체장 선거는 전국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등 6곳이다. 예비후보는 6일 현재 34명이 등록, 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총선만큼 관심, 초대 세종시장 = 초대 세종시장 선거는 상징성 때문에 총선만큼 관심이 높다.

6일 현재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에 김광석(46) 전 연기군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회장이 홀로 등록했고 민주통합당은 강용식(77)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준회(69) 전 민주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 이춘희(56)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세종시장 선거의 관심은 자유선진당 소속 유한식(62) 연기군수의 행보에 쏠려있다. 인지도가 높은 유 군수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유 군수의 자유선진당 탈당여부에 따라 무소속인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청장의 정당선택도 결정될 전망이다.

세종시청사 위치도 논란이다. 아직 유권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조치원읍 등 기존 도심의 주민들은 지역불균형 해소를 주장하며 시청사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는 입장정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독립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총선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 세종시는 충남 연기군 전역에 충남 공주시와 충북 청원군 일부를 흡수, 7월 인구 12만2000여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전남, 3곳에서 재보궐선거 = 전남은 순천시장 등 가장 많은 3곳에서 새 단체장을 뽑는다. 일부 지역은 후보군만 10명 안팎에 이르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고 총선 후보와의 연대설도 나오고 있다.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허정인(55) 전 전남도 정무특별보좌관, 박광호(50) 전 순천시의회 의장, 안세찬(50) 전 순천시의원, 윤병철(50) 전 순천시의원, 이 은(59) 전 해양수산부차관, 조충훈(58) 전 순천시장, 송을로(49) 녹색자치포럼 공동대표, 허 석(47) 전 순천시민의 신문 대표, 허 선(59)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등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조충훈 전 순천시장이 앞서고 있다.

강진군수 예비후보로 민주통합당 이성남(56) 전 광주지방조달청장과 강진원(52) 전 전남도 기업도시지원단장, 서채원(50)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강 전 기업도시지원단장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앞서고 있다.

무안군수 예비후보로는 민주통합당 김철주(54) 전 전남도의원, 김호산(48)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 대표, 나상옥(58) 목포·무안·신안 축협조합장, 박만호(60) 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 무소속 진상열(59) 전 무안군청 지역개발과장 등이 등록했다. 이곳에선 김철주, 나상옥, 박만후 예비후보가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희경(58) 후보와 인천시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는 유천호(61)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맞서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무소속 이상복(57)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도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 간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를 낼 계획이다.

경북 문경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시장출마자는 7명이다. 고윤환(54)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상일(48) 전 자유총연맹 지부장, 박현규(76)씨 등이 새누리당으로 등록했다. 고오환(70) 문경시의회 의장, 고재만(57) 전 시의원, 신영진(41)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 유원근(62) 전 문경우체국장 등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문경시장 선거는 3명이 이름을 올린 개성 고씨 문중의 단일화가 관심사다. 개성 고씨는 희소 성씨로 분류되지만 문경 인구 7만7000명 중 약 4%인 3000여명에 달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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