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들의 자살로 갈등이 심각했던 카이스트(KAIST)의 기부금이 반토막났다.
카이스트가 6일 신입생 입학식에서 공개한 기부금 유치현황에 따르면 2011년 기부금은 15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329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특히 거액 기부자가 줄었다.
카이스트 기부금은 2008년 67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09년 378억원 등 최근 300억원대를 유지해왔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학생 4명이 잇따라 자살한 후 서남표 총장의 교육철학을 놓고 논란을 빚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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