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아기 좀 봐. 손가락이 다 있어.” “너 아기 낳는 거 직접 봤니? 인터넷으로 봤는데 무섭기도 하고 놀랍더라. 우리 엄마도 나를 그렇게 낳았을 거야”
‘성교육 전시관’을 찾은 중학교 여학생들은 동그란 눈을 뗄 줄 몰랐다.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의 사진 앞에서는 놀라움과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임신과 피임법을 설명하는 코너에서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낙태와 룸살롱 등 왜곡된 우리사회의 성문화를 다룬 코너에서는 흥분한 듯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안타까운 탄식을 보내기도 한다.
㈔내일여성센터가 전북도교육청의 도움을 얻어 19일 개관한 ‘탁틴 스쿨 와~’는 청소년 전문 성교육 기관이다. 멀티미디어 세대에 맞게 다양한 비쥬얼 자료와 생명체험관을 갖춰 개관 전부터 높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한 전주 탁틴 스쿨 ‘와~’는 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자나 혹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성교육 전시관은 온라인 상에서도 운영된다. 내일여성센터가 마련한 사이트(www.youth-n.com)에는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코너와 함께 서울과 전주에 있는 전시관을 온라인 상에 그대로 옮겨 놨다.
내일여성센터를 이끌고 있는 최영희(내일신문 발행인) 회장은 “성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성 교육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농어촌 지역에는 전시관 시설을 그대로 옮겨 담은 ‘스쿨버스’를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과 전주시 관계자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탁틴 스쿨’이 청소년 성교육의 본거지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학생종합전시관 1층에 마련된 전시관은 8회의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각종 사진 영상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자원봉사자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동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탁틴 스쿨 와~’가 낙태 세계1위 성폭력 세계2위라는 오명을 씻는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주 탁틱스쿨 ‘와~’ 063-273-5479
‘성교육 전시관’을 찾은 중학교 여학생들은 동그란 눈을 뗄 줄 몰랐다.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의 사진 앞에서는 놀라움과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임신과 피임법을 설명하는 코너에서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낙태와 룸살롱 등 왜곡된 우리사회의 성문화를 다룬 코너에서는 흥분한 듯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안타까운 탄식을 보내기도 한다.
㈔내일여성센터가 전북도교육청의 도움을 얻어 19일 개관한 ‘탁틴 스쿨 와~’는 청소년 전문 성교육 기관이다. 멀티미디어 세대에 맞게 다양한 비쥬얼 자료와 생명체험관을 갖춰 개관 전부터 높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관한 전주 탁틴 스쿨 ‘와~’는 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자나 혹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성교육 전시관은 온라인 상에서도 운영된다. 내일여성센터가 마련한 사이트(www.youth-n.com)에는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코너와 함께 서울과 전주에 있는 전시관을 온라인 상에 그대로 옮겨 놨다.
내일여성센터를 이끌고 있는 최영희(내일신문 발행인) 회장은 “성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성 교육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농어촌 지역에는 전시관 시설을 그대로 옮겨 담은 ‘스쿨버스’를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과 전주시 관계자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탁틴 스쿨’이 청소년 성교육의 본거지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학생종합전시관 1층에 마련된 전시관은 8회의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각종 사진 영상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자원봉사자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동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탁틴 스쿨 와~’가 낙태 세계1위 성폭력 세계2위라는 오명을 씻는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주 탁틱스쿨 ‘와~’ 063-273-5479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