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안산·수원, 도시형 캠핑장 조성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의 저수지 앞 유휴부지가 캠핑장 예정지다. 사진 안산시 제공
경기도 부천과 안산, 수원 등 대도시 한가운데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이들 캠핑장은 모두 중·상동신도시(부천) 고잔신도시(안산) 광교신도시(수원)와 인접해 있다. 현재 오토캠핑장이 집중돼 있는 가평 양평 등 경기북부에 비해 자연환경은 떨어지지만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도심에서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영상문화단지에 문화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와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오는 3월 철거되는 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 부지에 문화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이 본격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가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캠핑장 운영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6억2000만원을 들여 해당부지(8만2087㎡)에 캠핑사이트 150면(임대 50, 자가 100)과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주변에 농구·족구·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캠핑장은 오는 5월 개장해 10월까지 운영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만화축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이곳에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청소년 캠핑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10만369㎡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29억여원을 들여 사이트 85면과 주차장 샤워장 식기세척실 화장실 운동시설 놀이터 등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캠핑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잔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화랑유원지에 숲과 어우러지는 도시형 캠핑장을 조성,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도 광교신도시 내 호수공원 인근에 가족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50억원을 들여 호수공원 옛 원천유원지 제방 아래 3만9000㎡ 부지에 가족캠핑장을 조성,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일반 및 오토캠핑 사이트 55면과 문화공연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캠핑장을 광교 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태하천의 물둘레길과 광교산 올레길 등과 연계해 휴양코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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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의 저수지 앞 유휴부지가 캠핑장 예정지다. 사진 안산시 제공
경기도 부천과 안산, 수원 등 대도시 한가운데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이들 캠핑장은 모두 중·상동신도시(부천) 고잔신도시(안산) 광교신도시(수원)와 인접해 있다. 현재 오토캠핑장이 집중돼 있는 가평 양평 등 경기북부에 비해 자연환경은 떨어지지만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도심에서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영상문화단지에 문화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와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오는 3월 철거되는 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 부지에 문화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이 본격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가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캠핑장 운영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6억2000만원을 들여 해당부지(8만2087㎡)에 캠핑사이트 150면(임대 50, 자가 100)과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주변에 농구·족구·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캠핑장은 오는 5월 개장해 10월까지 운영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만화축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이곳에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청소년 캠핑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10만369㎡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29억여원을 들여 사이트 85면과 주차장 샤워장 식기세척실 화장실 운동시설 놀이터 등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캠핑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잔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화랑유원지에 숲과 어우러지는 도시형 캠핑장을 조성,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도 광교신도시 내 호수공원 인근에 가족캠핑장을 조성한다. 시는 50억원을 들여 호수공원 옛 원천유원지 제방 아래 3만9000㎡ 부지에 가족캠핑장을 조성,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일반 및 오토캠핑 사이트 55면과 문화공연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캠핑장을 광교 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태하천의 물둘레길과 광교산 올레길 등과 연계해 휴양코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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