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정기총회서 … 차기 회장에 함인석 경북대총장 선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3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학자율권 확대와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요구했다.
대교협 김영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들은 그동안 감사원 감사, 반값 등록금, 대학 구조조정, 국립대 기성회계 문제 등 대학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다양한 대내외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먼저 대학이 스스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그동안 정부는 대학에 자율권을 부여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자율권 보장은 미흡했다"며 "대학의 자율권 확보와 국제 수준의 재정 지원이 대학과 국가를 발전시킨다고 인정 한다면 과감한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결산·2012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7개 특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대교협은 분과회의에서 최근 국립대 기성회비 반환 판결과 등록금 부담 완화 등과 관련,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을 통한 대학 재정 확충과 등록금 상한제 운영, 재단전입금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든든학자금 대출이자율 완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총장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 질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제18대 차기 회장으로 함인석(61) 경북대 총장을 선출했다. 함 총장은 오는 4월 8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대교협 회장은 사립대 총장이2회 연속 재임하면 국립대 총장이 다음 1회를 맡는 것이 관례다. 2008년 이후 2회 임기 4년 간 손병두, 이배용, 이기수, 김영길 등 4명의 사립대 총장이 회장을 지냈다.
함 총장은 경북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경북대 의대(현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이사도 맡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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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3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학자율권 확대와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요구했다.
대교협 김영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들은 그동안 감사원 감사, 반값 등록금, 대학 구조조정, 국립대 기성회계 문제 등 대학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다양한 대내외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은 먼저 대학이 스스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그동안 정부는 대학에 자율권을 부여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자율권 보장은 미흡했다"며 "대학의 자율권 확보와 국제 수준의 재정 지원이 대학과 국가를 발전시킨다고 인정 한다면 과감한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결산·2012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고 7개 특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대교협은 분과회의에서 최근 국립대 기성회비 반환 판결과 등록금 부담 완화 등과 관련,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을 통한 대학 재정 확충과 등록금 상한제 운영, 재단전입금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든든학자금 대출이자율 완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총장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 질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제18대 차기 회장으로 함인석(61) 경북대 총장을 선출했다. 함 총장은 오는 4월 8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대교협 회장은 사립대 총장이2회 연속 재임하면 국립대 총장이 다음 1회를 맡는 것이 관례다. 2008년 이후 2회 임기 4년 간 손병두, 이배용, 이기수, 김영길 등 4명의 사립대 총장이 회장을 지냈다.
함 총장은 경북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경북대 의대(현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이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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