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19일까지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단원을 새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올해 신규단원 30명과 지난해 1기 단원 중 결원 3명이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게 된다. 주 2회 기초실기와 주 1회 통합교육 과정이 예정돼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교육기간 동안 악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단원들은 정기연주회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 연주회에서 무료로 익힌 재주를 환원하게 된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서울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문화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사업. 소외된 아이들을 세계적 음악가로 키워낸 베네수엘라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목표로 삼고 있다. 때문에 단원이 되려면 월평균 소득액 80% 미만인 가구 자녀여야 한다. 문의 02-2289-114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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