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대학서 올해 42개 대학으로
서울과기대, 세종대, 덕성여대, 가천대 등 신설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전년대비 증가한다.
대교협과 각 대학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 39개 대학, 모집인원 1만6241명에서 올해는 3개 대학, 선발인원 1000여명이 증가한 42개 대학, 모집정원 1만7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새롭게 도입한 대학은 서울과학기술대(288명), 가천대(211명), 덕성여대(307명), 세종대(756명), 총신대(5명) 등 5개 대학이다. 이에 반해 일부 학과에서 논술을 실시했던 건양대, 선문대는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42개 대학 가운데 예체능 계열 대학(한국체대, 추계예술대)과 종교 관련 대학(감신대, 그리스도대, 서울기독대, 장신대, 한국성서대, 한영신학대) 등 8개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27개 대학)에서 논술고사 실시된다. 서울지역 대학들 중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은 대학은 서울교대를 비롯해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경대, 성공회대, 한성대 등이다.
전형에서 논술고사 반영비율도 전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성균관대가 일반전형 우선선발(모집정원 70% 선발)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고(전년도 논술 70%), 일반선발은 논술 70%(전년도 50%)로 논술 반영 비중이 증가했다. 중앙대, 단국대, 경기대 등도 전년보다 논술 반영 비율이 상승했다.
또한 2013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고사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적성고사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24개 대학에 실시됐으나 올해 입시에서는 25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적성고사가 실시되는 전형의 모집인원은 1만245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롭게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한신대(174명)와 을지대(대전, 21명)이며 성균관대는 올해 신설한 성균인재전형(119명)의 1단계 5배수 선발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세종대는 올해 적성고사를 폐지하고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올해 입시에서는 대학별 전형 유형도 줄어들 전망이다.
건국대는 7가지 전형 유형으로 통합되어 세부 전형이 12개 감소되었다. 수시지원 횟수 6회 제한에 따라 중앙대가 하나로전형을 신설해 종전 학생부, 면접, 논술, 적성 등 전형을 통합해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학생부, 대학별고사를 중심으로 하는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7248명 증가한 12만6098명을 선발하는 반면에 특별전형은 전년보다 8633명 감소한 11만 25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2013 대입 전형은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대학별 논술고사 실시 대학 증가, 전형 간소화 정책과 수시 지원 횟수 제한에 따른 일반전형 선발 인원 증가와 통합 전형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는 이런 변화들에 맞추어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잘 분석해 목표 대학과 전형, 모집단위를 선정하고 수능 및 대학별고사, 학생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 논술중심 일반전형과 정시까지 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 학생부 중심의 전형과 수시 일반전형에 목표를 두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평소 학생부 비교과와 서류 준비가 충분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 맞추어 서류 준비,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학·과학 특기 능력, 외국어 우수 학생들은 수시 특기자 전형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것이며 대학별로 최종 모집요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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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세종대, 덕성여대, 가천대 등 신설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전년대비 증가한다.
대교협과 각 대학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입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 39개 대학, 모집인원 1만6241명에서 올해는 3개 대학, 선발인원 1000여명이 증가한 42개 대학, 모집정원 1만7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새롭게 도입한 대학은 서울과학기술대(288명), 가천대(211명), 덕성여대(307명), 세종대(756명), 총신대(5명) 등 5개 대학이다. 이에 반해 일부 학과에서 논술을 실시했던 건양대, 선문대는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42개 대학 가운데 예체능 계열 대학(한국체대, 추계예술대)과 종교 관련 대학(감신대, 그리스도대, 서울기독대, 장신대, 한국성서대, 한영신학대) 등 8개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27개 대학)에서 논술고사 실시된다. 서울지역 대학들 중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은 대학은 서울교대를 비롯해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경대, 성공회대, 한성대 등이다.
전형에서 논술고사 반영비율도 전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성균관대가 일반전형 우선선발(모집정원 70% 선발)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고(전년도 논술 70%), 일반선발은 논술 70%(전년도 50%)로 논술 반영 비중이 증가했다. 중앙대, 단국대, 경기대 등도 전년보다 논술 반영 비율이 상승했다.
또한 2013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고사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적성고사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24개 대학에 실시됐으나 올해 입시에서는 25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적성고사가 실시되는 전형의 모집인원은 1만245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롭게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한신대(174명)와 을지대(대전, 21명)이며 성균관대는 올해 신설한 성균인재전형(119명)의 1단계 5배수 선발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세종대는 올해 적성고사를 폐지하고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올해 입시에서는 대학별 전형 유형도 줄어들 전망이다.
건국대는 7가지 전형 유형으로 통합되어 세부 전형이 12개 감소되었다. 수시지원 횟수 6회 제한에 따라 중앙대가 하나로전형을 신설해 종전 학생부, 면접, 논술, 적성 등 전형을 통합해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학생부, 대학별고사를 중심으로 하는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7248명 증가한 12만6098명을 선발하는 반면에 특별전형은 전년보다 8633명 감소한 11만 25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2013 대입 전형은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대학별 논술고사 실시 대학 증가, 전형 간소화 정책과 수시 지원 횟수 제한에 따른 일반전형 선발 인원 증가와 통합 전형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는 이런 변화들에 맞추어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잘 분석해 목표 대학과 전형, 모집단위를 선정하고 수능 및 대학별고사, 학생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 논술중심 일반전형과 정시까지 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 학생부 중심의 전형과 수시 일반전형에 목표를 두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평소 학생부 비교과와 서류 준비가 충분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 맞추어 서류 준비,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학·과학 특기 능력, 외국어 우수 학생들은 수시 특기자 전형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것이며 대학별로 최종 모집요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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