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조기 건설 등 지역갈등 대책 마련 시급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인한 주민과 지역간의 대립과 마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경기도와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22일 죽전 중앙하이츠 아파트에서 구미동 무지개마을 12단지 방향으로 건설된 불법도로가 성남시에 의해 폐쇄 조치됐다.
이날 ‘구미동 불법도로개설저지대책위’ 권혁길(60) 위원장은 “이 도로는 단순한 아파트 진입로가 아니라 동백∼분당간 도로가 분당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새 도로가 연결되면 죽전 주민들이 몰려 엄청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 구미동 시그마Ⅱ 오피스텔에서 수지로 통하는 지하1차로 일방통행로에 대해서도 ‘출퇴근과 주말 도로 정체의 원인’이라는 분당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차량통행을 막기로 했다.
반면 용인시와 토지공사는 죽전∼구미동 간 2개 도로를 죽전택지지구 입주 전인 2004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탄천 제방도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어 또 다른 마찰이 예상된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용인 난개발로 인한 분당주민들이 입는 교통과 환경적 피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주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을 당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놓고 있다.
분당 주민 조 모씨도 “출퇴근시간대에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 성남 분당 번호판(32 33)을 단 차량은 10대중 3~4대꼴이고 나머지는 기타 지역차들로 용인 수지뿐만 아니라 광주와 수원사람도 이용하고 있다”며, “분당입주자들이 부담해 만든 도로를 왜 개발이익에 편승하려는 타지역 차량들에게 점령당하여야 하는지 생각할 때마다 짜증난다”며 성남시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조치를 요구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인한 주민과 지역간의 대립과 마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경기도와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22일 죽전 중앙하이츠 아파트에서 구미동 무지개마을 12단지 방향으로 건설된 불법도로가 성남시에 의해 폐쇄 조치됐다.
이날 ‘구미동 불법도로개설저지대책위’ 권혁길(60) 위원장은 “이 도로는 단순한 아파트 진입로가 아니라 동백∼분당간 도로가 분당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새 도로가 연결되면 죽전 주민들이 몰려 엄청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 구미동 시그마Ⅱ 오피스텔에서 수지로 통하는 지하1차로 일방통행로에 대해서도 ‘출퇴근과 주말 도로 정체의 원인’이라는 분당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차량통행을 막기로 했다.
반면 용인시와 토지공사는 죽전∼구미동 간 2개 도로를 죽전택지지구 입주 전인 2004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탄천 제방도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어 또 다른 마찰이 예상된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용인 난개발로 인한 분당주민들이 입는 교통과 환경적 피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주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을 당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놓고 있다.
분당 주민 조 모씨도 “출퇴근시간대에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 성남 분당 번호판(32 33)을 단 차량은 10대중 3~4대꼴이고 나머지는 기타 지역차들로 용인 수지뿐만 아니라 광주와 수원사람도 이용하고 있다”며, “분당입주자들이 부담해 만든 도로를 왜 개발이익에 편승하려는 타지역 차량들에게 점령당하여야 하는지 생각할 때마다 짜증난다”며 성남시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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